2월, 2026의 게시물 표시

한국 영화 명작 '올드보이' 스토리 및 리뷰, 시사점

이미지
저한테 인생 영화를 묻는다면 단 하나만 꼽기 참 어렵지만 무엇보다 우선 떠오르는 건 단연코 '올드보이'입니다. 몇 번이나 돌려보고, 유튜브 쇼츠로도 자주 찾아보는, 제 인생 최고의 영화 중 하나입니다. 아직까지도 한 장면 한 장면,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제 머리 속에 깊게 박혀 있습니다.   올드보이는 2003년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입니다. 단순한 복수 스릴러를 넘어 한국 영화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고, 세계적인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죠.  이 영화는 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넘버원 영화로 꼽히고, 개봉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종종 회자가 될까요?  오늘은 영화 '올드보이'를 처음 보는 분들을 위한 스포일러 없는 스토리, 그리고 감상 포인트부터, 이미 '올드보이'를 보신 분들을 위한 해석까지 다뤄보겠습니다. 스토리 : 15년의 감금, 그리고 시작된 복수의 여정 평범한 가장인 오대수는 딸의 생일날 술에 취해 경찰서에 끌려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괴한들에게 납치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작은 방 안에 갇혀 있었죠. 왜 갇혔는지, 누가 자신을 가뒀는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누구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식사(만두)만 제 시간에 배급이 됐습니다. 그렇게 무려 15년... 이 긴 시간을 그 좁은 방에서 보냈습니다. 감금 생활 동안 오대수는 텔레비전을 통해 아내가 살해당했고 자신이 용의자로 지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딸은 입양되어 어딘가로 사라졌습니다. 그는 벽을 치며 미쳐갔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죽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납치했던 누군가 다시 살려내었으니까요. 그렇게 죽지도 못하는 오대수는 복수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품게 됩니다. 맨손으로 콘크리트 벽을 파기 시작했고,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고, 일기를 썼습니다. 그렇게 15년이 흘러 2003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갑자기 석방됩니다. 빌딩 ...